💡 파토스
세이프 더 칠드런처럼 비영리 단체에서 제작한 감정에 호소하는 영상이 파토스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설득력을 얻으려면 반드시 듣는 사람의 감정에 호소해 공감을 일으켜야 하는데요.
파토스는 ‘감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번지르르한 말이라도 감정이나 울림이 없다면 멋진 말이 될 수 없고 논리력은 조금 떨어져도 감정이 실려 있으면 그 말은 충분히 상대를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파토스의 중요한 핵심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실려 있으면 정말 이 사람이 본인의 생각을 얘기하고 있고, 나의 입장을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정성’이 생기는 것이죠. 말을 듣고 있는 상대도 사람이기에 정서적으로 공감되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죠. 파토스는 성향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말하는 방식, 억양이나 말투 어조 같은 것들이 파토스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결국 파토스는 진정성 있게 감정을 실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여 상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로고스
“인사이팅은 정말 멋진 모임이야”라는
말을 했다고 합시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가 들었을 때 이 얘기만 듣고 인사이팅이 멋진 모임이라는 설득력이 있을까요? 이것이 왜 멋진 모임인지에 대한 근거를 내세우지 못하면 사람들은 설득되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사람들에게 설득하고 싶을 때는 논리와 증거가 중요하죠. 사람들 앞에서 발표 혹은 스피치를 할 때에도 나의 주장에 뒷받침되는 자료, 데이터, 통계, 관찰 혹은 구체적 경험들이 있어야 인간의 뇌에서 판단을 주관하는 편도체를 자극시킬 수 있습니다.
“인사이팅이라는 모임에 참여했는데, 거기엔 같은 고민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인사이트를 공유해. 같은 고민이라도 다른환경과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니 새로운 자극이 되고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게 되더라.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들라는 말이 있잖아? 그런 관점에서 내 성장욕구를 자극시켜주는 정말 멋진 모임이었어.”
이처럼 논리적인 요소는 협상, 발표, 설득, 교육 많은 영역에서 상대방의 사고를 납득시키는 중요한 힘이 됩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내 의견을 말할 때 견해위주로 얘기하는가 로고스를 뒷받침하여 얘기하는가를 주목해봅시다.
지금까지 자기 주장을 설득력 있게 내세우는 방법, 타인을 더 효과적으로 읽어내는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설득을 잘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은 타인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는 능력 아닐까요? 설득과 협상은 상대방이 가진 것을 일방적으로 빼앗는 일이 아니라 상대방이 바라는 것을 얻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